내일 1400명대 예상…오후 9시까지 1273명 확진

입력 2021-08-29 22:27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7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74명보다 201명 적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확진자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82명(61.4%), 비수도권이 491명(38.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20명, 경기 299명, 대구 85명, 인천 63명, 충남 60명, 부산 57명, 경남 47명, 경북 40명, 충북 34명, 광주 30명, 대전 29명, 강원 27명, 울산·전북 각 24명, 전남 19명, 제주 12명, 세종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명대, 많으면 1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45명 늘어 최종 1619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1주간(22∼28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17명→1508명→2154명→1882명→1841명→1793명→1619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1745명꼴이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701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