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 상반기 당기순이익 1773억원 창립 이후 최대

입력 2021-08-29 17:37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국제도시 하늘대로 해찬나래 지하차도.

iH(인천도시공사)는 2021 사업연도 상반기 결산결과 당기순이익 1773억원으로 반기실적만으로도 창립 이래 최대성과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2014년 최대 8조981억원까지 치솟았던 부채는 2조988억원이 감소한 5조9993억원을 기록했다.


iH는 검단신도시 및 영종하늘도시의 택지공급 호조 등으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으며, 금번 결과는 이러한 수익사업뿐만 아니라 도시재생과 공공임대주택사업 등 비수익사업 확대추진 과정에서 이룬 성과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전했다.

또한, iH는 부채 규모를 감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과, 올 상반기에는 공사채 등 금융부채 4조4740억원, 분양선수금 등 영업부채 1조5223억원을 기록하며 부채규모가 5조원대로 진입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러한 사상 최대성과 뒤에는 부동산경기의 호황뿐만 아니라 임직원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 iH의 임직원은 연간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회의(처장회의) 및 현안회의(본부장회의) 등을 통해 국내외 금융 및 부동산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스마트(SMART)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윤리 및 인권경영에 있어서도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청렴도측정 및 반부패시책평가에서 타 지방공사 대비 우수한 성과를 이룬 바 있다.

뿐만 아니라 iH는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사업, 사회공헌 등 자체적인 개발이익 환원 외 주주인 인천시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42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등 인천시와 시민의 지속가능발전에 힘써 왔다.

이승우 iH 사장은 “그동안 수익사업의 개발이익을 도시재생, 주거복지 등 비수익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직원들이 경영진을 믿고 열심히 일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5조원대 부채와 최대당기순이익 발생을 위한 전략적·선제적 관리를 바탕으로 추진 중인 시책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에 매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