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PO 하와이서 온라인 진행

입력 2021-08-29 14:43 수정 2021-08-30 00:13

올해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오프가 하와이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블리자드는 2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을 감안해 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오프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공지했다. 본래 블리자드는 플레이오프를 팬들이 현장에서 체험하는 라이브 이벤트로 치르겠다는 방침을 세웠었지만,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코로나 재확산세가 심상찮게 되자 결국 온라인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플레이오프 일정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150만 달러(약 17억3000만원)가 걸려있다.

올 시즌 12개 팀이 참여한 서부 지역에서는 정규시즌 누적 기준으로 가장 많은 리그 포인트를 획득한 댈러스 퓨얼, LA 글래디에이터즈, 애틀란타 레인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8팀이 경쟁하는 동부에서는 상하이 드래곤즈, 청두 헌터즈가 직행 열차에 탑승했다.

남은 3장 티켓의 주인공은 다음달 5, 6일 치르는 플레이인 매치에서 가려진다. 서부에서는 리그 포인트 기준 4~9위 팀간 경합을 통해 2개 시드가 정해지고 동부에서는 3~5위 팀들의 대결로 한 장의 시드가 결정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