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마시고 신호대기 중 ‘쿨쿨’··전남 기초의원 적발

입력 2021-08-29 13:38

낮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전남의 한 기초의원이 신호대기중에 깜빡 잠이 드는 바람에 경찰에 적발됐다.

장흥경찰서는 장흥군의회 A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4시40분쯤 음주운전을 하다 장흥군 장흥읍 한 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의원은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국호 2호선 순지나들목 인근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 잠이 들었고, 이를 수상히 여긴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A의원은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점심식사 모임에 참석해 술을 마신 뒤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