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서 30대 여성 살해·시신 유기한 60대 검거

입력 2021-08-27 19:23

전남 무안의 한 숙박업소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하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한 A씨(69)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30분쯤 무안군 한 숙박업소에서 B씨(39·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가족의 미귀가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24일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한 뒤 긴급체포했다.

A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의 진술 등을 토대로 무안과 영암 일대에서 시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