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언니’ 김연경, 진짜 빵 모델 됐다

입력 2021-08-27 18:50
김연경 선수가 '식빵언니'라는 별명이 적힌 부채를 펴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연경 인스타그램 캡처

‘식빵언니’ 김연경 선수가 SPC 베이커리 브랜드의 모델이 됐다.

SPC 그룹은 27일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배구 선수 김연경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향후 광고 촬영은 물론 선수의 이름을 딴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연경의 별명 ‘식빵언니’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화를 내는 입모양이 포착되며 붙여진 별명이다. 김연경의 유튜브 계정 이름도 ‘식빵언니 김연경’이며 팬들이 김연경을 부르는 애칭이기도 하다.

이전부터 많은 팬들은 김연경이 식빵 모델로 선정 되길 바랬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파리바게뜨 유니폼과 김연경을 합성한 이미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SPC 관계자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 선수가 코트 위에서 보여준 긍정적인 에너지를 고객들과 공유하고자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김 선수의 애칭인 ‘식빵언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소비자들과 재미있는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정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