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인천내일을여는집(이사장 이준모 목사) 인천쪽방상담소(소장 박종숙)에서는 27일 오전 11시부터 계양구·동구·중구 거주하고 있는 주거취약계층 쪽방 주민들을 위해 김호중 팬카페 <트바로티> 인천 아리스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성탕면(20개입) 360박스, 생수(500㎖ 20개) 360묶음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증가해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로 지속되는 가운데 주거취약계층 쪽방주민들은 평소보다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계속되는 취업난 등 여러 이유로 생계를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쪽방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김호중 팬카페 <트바로티> 인천 아리스 관계자는 “김호중 가수는 항상 팬들을 식구라고 한다.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하다는 메시지다. 그 마음 끝에는 늘 우리식구들이 앞으로 살아갈 방향을 얘기한다. 나누자, 베풀며 살자. 베풀며 더불어 살아가자는 게, 트바로티 김호중과 그의 팬덤 아리스의 캣츠프레이즈다. 전국의 아리스들은 김호중님의 마음을 대신해 이렇게 기부행사에 적극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인천지역 소외계층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로 하고, 오늘 같은 나눔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천쪽방상담소 박종숙 소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생계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다가오지만 김호중 팬카페에서 관심을 갖고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쪽방주민들을 대표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