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4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다툼 끝에 남자친구를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씨(43·여)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영광군 자택에서 자신의 남자친구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이성친구 문제를 놓고 다투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줄곧 범행을 부인하는 등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법원의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구속했다.
영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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