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에도 유은혜 “9월 등교 빈틈없이 준비”

입력 2021-08-27 09:34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 오전 2학기 개학을 맞은 세종시의 한 중학교를 찾아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한 뒤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산에도 2학기 등교 확대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유 부총리는 27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오늘 학교방역 관련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 추이와 전망 등을 논의하겠다”면서 “교육부는 9월 6일 등교 확대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학교방역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등교 안전을 위해서는 학교 밖 감염 위험을 낮추는 것이 꼭 필요한 만큼 모두가 철저한 생활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접종을 당부한다”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9일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다음달 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전면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4단계 지역에서도 초등·중학교는 3분의 2 안팎,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학교방역 관련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에는 유 부총리를 비롯해 전 질병관리본부장인 정기석 한림대 교수와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인 오명돈 서울대 교수가 참석한다.

교육부는 이들에게 코로나19 유행 전망, 방역조치 필요사항 등을 자문한 뒤 학교방역 관리와 정책 방향 등에 참조할 예정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