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카불 공항 군중 몰려 보안 취약…외국군 경고”

입력 2021-08-27 06:54
연합뉴스

탈레반 대변인 모하마드 나임이 카불 공항 인근 외국군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현지시각으로 26일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카불 공항에서 대규모 집합이 가져올 영향에 대해 외국군에 경고했다”며 “대규모 집합으로 인해 적절한 보안 조치가 취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날 아프간 보건당국에 따르면 카불 공항 외곽에서 발생한 연쇄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90명이 사망, 150명이 다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곧바로 대국민 연설에 나서 “용서하지 않겠다”며 “IS에 대한 공격 계획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