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공항 인근에서 26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카불 공항 밖에서 폭발이 있었다며 “사상자는 현재 불분명하다. 추가 세부사항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터키 국방부는 카불 공항 외곽에서 이날 2건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공항 밖 탈레반 경계요원 다수가 부상했다” “미군 3명이 부상했다”는 식의 내용이 외신을 통해 나오고 있다. 폭발 후 탈레반과 미국 주도의 연합군 간 소규모 총격전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후 카불 공항에는 해외로 대피하려는 현지인이 모여들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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