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 ‘아티스트 100’ 20번째 1위…오리콘 영상차트 정상

입력 2021-08-26 18:01
BTS 싱글 CD '버터' 콘셉트 사진.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티스트 영향력을 보여주는 빌보드 차트 ‘아티스트 100’에서 20번째 1위를 거머쥐었다. 그룹으로는 최다 1위 기록을 갖게 됐다.

미국 빌보드는 BTS가 이번 주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전주보다 한 계단 올라 정상에 복귀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2014년 시작된 아티스트 100 차트는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평가해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측정하는 주간 차트다. 이 차트에서 BTS의 1위 기록을 넘어선 가수는 테일러 스위프트(48회), 드레이크(32회), 위켄드(22) 등 솔로 가수 세 명뿐이다.

지난 10일 발매된 BTS의 DVD·블루레이 디스크 'BTS 메모리즈 오브 2020'. 빅히트 뮤직 제공

BTS는 일본 오리콘 음악 차트뿐만 아니라 영상 차트에서도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26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8월 30일 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DVD·블루레이 디스크 ‘BTS 메모리즈 오브 2020’가 주간 판매량 4만5000장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주간 뮤직 DVD·블루레이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BTS는 올해 오리콘 ‘주간 뮤직 DVD·블루레이 랭킹’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유일한 해외 아티스트가 됐다.

BTS의 지난해 활약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BTS 메모리즈 오브 2020’에는 ‘맵 오브 더 소울 : 7’, ‘다이너마이트’, ‘BE’의 컴백 트레일러와 재킷,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찍은 메이킹 영상을 비롯해 제62회 그래미 어워드, 유명 매거진의 커버 촬영 모습 등이 담겼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