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억 별풍선 받은 BJ… 고맙다며 마스크 기부

입력 2021-08-26 17:30
사진 제공- 박가린 인스타그램 계정.

‘1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박가린이 데뷔 12주년 기념 방송에서 팬들로부터 1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았다.

박가린은 25일 오후 10시쯤 데뷔 12주년을 자축하며 시청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 방송에서 1억원이 넘는 별풍선이 쏟아졌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에서 만든 후원 아이템이다.
아프리카 TV BJ 박가린이다.-사진 제공 박가린 인스타그램

BJ는 후원 받은 별풍선을 30% 가량의 수수료를 제외하고 환전할 수 있다. 별풍선을 집계하는 사이트에 따르면 박가린이 26일 오전9시30분 기준으로는 전날 하루 방송으로 103만개 별풍선을 받았다. 1억300만원에 이르는 금액으로, 환전하면 7200만원에 달한다.
사진 제공-박가린 인스타그램 계정

박가린은 26일 인스타그램에 “12년 동안 방송한 거 후회없고, 나 자신에게 칭찬하는 하루였다. 함께해준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마스크 1만장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2009년 아프리카TV에서 활동을 시작한 박가린은 1세대 BJ로 알려져 있다. 현재 유튜버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춤을 추는 방송을 주로 하고 있다.

정민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