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만나는 부천국제만화축제…작가 8명과 랜선미팅

입력 2021-08-26 14:02 수정 2021-08-26 14:21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포스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다음달 4일 ‘뉴노멀,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개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대부분 비대면으로 실시되지만 일부 오프라인 전시 등은 인원 제한을 적용해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개막식에는 홀로그램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 디지털 기술이 활용된다. 축제 기간 만화웹툰산업 발전 세미나와 만화 포럼, 한불 만화가 대담 등 콘퍼런스 외에도 ‘유미의 세포들’의 이동건 작가 등 웹툰작가 8인과의 랜선팬미팅, 웹툰쇼케이스, 웹툰OST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부천 맛집을 탐방하는 ‘만화가의 맛집’, 부천의 특별한 만화사업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부천클라쓰’ 등 만화도시 부천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용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문화진흥실장은 “외부활동이 제한된 시기에 온라인을 통해 만화와 대중이 만나는 신선한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