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의장 공보수석, 이재명 캠프 전격 합류

입력 2021-08-26 12:41

문희상, 박병석 국회의장을 보좌하며 국회의장 공보업무를 총괄해온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이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에 전격 합류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이 지사 캠프인 열린캠프는 26일 “지난 25일 공보수석비서관직에서 사직한 한 전 공보수석을 캠프 내 공보조직 총괄 역할을 수행할 공보수석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 신임 공보수석은 국민일보에서 정치부장, 산업부장, 외교안보국제부장, 문화체육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이다.

20대 후반기 국회에서 문 의장을 보좌하는 국회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제21대 국회에서는 직제 개편에 따라 대변인에서 공보수석비서관으로 명칭이 바뀐 공보수석비서관(1급)으로서 박 의장을 보좌해왔다.

한 공보수석은 “이재명 후보야말로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 경제성장과 공정을 책임질 실사구시(實事求是)의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이자,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는 확신이 있어 열린캠프에 합류하게 됐다”며 “이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해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