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등 보성그룹과 전남도가 함께 투자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에서 개발 중인 ‘솔라시도CC’가 27일 개장한다.
26일 솔라시도CC 등에 따르면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SOLASEADO)에 위치한 ‘솔라시도CC’는 세계적인 골프코스 디자이너 데이비드 데일이 설계한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이다.
티잉그라운드 잔디는 켄터키블루글래스, 그린은 밴트글래스, 페어웨이는 한국잔디(장성중지)다.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솔라코스 9홀, 시도코스 9홀 등 총 18홀 규모의 솔라시도CC는 이름에 걸맞게 태양(Solar)과 바다(Sea)를 모티브로 한 코스별 디자인이 특징이다.
솔라시도를 감싸고 있는 서해와 금호호, 영암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라운딩을 할 수 있다. 곳곳에 배치된 총 15개의 폰드(Pond)는 경기에 박진감을 더해준다.
특히 5, 6, 7번 홀은 골프장 내부를 가로지르는 갯골(수로)와 연계해 수로의 아름다운 풍광을 누비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어 솔라시도CC의 백미로 꼽힌다.
솔라시도CC의 전체적인 코스는 완만한 편이며, 조경컨셉은 ‘정원의 도시’라는 솔라시도 컨셉에 잘 어울린다. 코스 곳곳에는 소나무와 지역 특산품이 무화과 나무가 심어져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멋진 풍광을 자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솔라시도CC는 해남파인비치골프링크스가 위탁운영한다.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리는 해남파인비치골프링크스의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급 시설과 최상의 잔디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해 골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명문 골프장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솔라시도CC 골프장 주변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커뮤니티센터, 단독주택·타운하우스 등 페어웨이 빌리지가 함께 조성돼 있다. 레저와 주거가 어우러진 명품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다.
솔라시도CC 관계자는 “솔라시도CC는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가 데이비드 데일의 심혈을 기울인 디자인으로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고스란히 담았고, 최고급 시설과 최상의 잔디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해 골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명문 골프클럽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글로벌 관광레저형 스마트시티인 솔라시도 본격개발의 첫 포문을 여는 골프장으로 개발 프로젝트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 역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솔라시도CC는 서영암IC에서 10분 이내로 도착이 가능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 등 광역교통망이 인근에 위치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접근하기 편리하다.
또한 솔라시도CC가 들어서는 솔라시도 내 마리나, 리조트, 호텔, 쇼핑몰 등 각종 관광레저시설도 개발돼 향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