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新 두번 경신한 호주 그레코 패럴림픽 1호 금메달

입력 2021-08-25 17:26
호주 여자 사이클 국가대표 페이지 그레코(오른쪽)가 25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벨로드롬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사이클 트랙 여자 3000m 개인 추발(C1-3)에서 세계 신기록을 쓰고 우승한 뒤 같은 종목 C4 부문 정상을 밟은 동료 국가대표 에밀리 페트리콜라와 함께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그레코는 도쿄패럴림픽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AP연합뉴스

호주 여자 사이클 국가대표 페이지 그레코(24)가 세계 신기록을 쓰고 도쿄패럴림픽 1호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레코는 25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벨로드롬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사이클 트랙 여자 3000m 개인 추발(C1-3) 결승에서 3분50초815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도쿄패럴림픽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레코는 앞선 예선에서 3분 52초283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당일 결승에서 자신의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이 종목에서 중국의 왕샤오메이는 3분54초975로 은메달, 독일의 데니스 쉰들러는 3분55초120으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호주는 이어진 사이클 트랙 여자 3000m 개인 추발(C4)에서 에밀리 페트리콜라의 우승으로 이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