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자 사이클 국가대표 페이지 그레코(24)가 세계 신기록을 쓰고 도쿄패럴림픽 1호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레코는 25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벨로드롬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사이클 트랙 여자 3000m 개인 추발(C1-3) 결승에서 3분50초815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도쿄패럴림픽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그레코는 앞선 예선에서 3분 52초283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당일 결승에서 자신의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이 종목에서 중국의 왕샤오메이는 3분54초975로 은메달, 독일의 데니스 쉰들러는 3분55초120으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호주는 이어진 사이클 트랙 여자 3000m 개인 추발(C4)에서 에밀리 페트리콜라의 우승으로 이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