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협력업체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울산 5개 공장 중 3개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 등에 따르면 자동차 공조 모듈을 생산하는 2차 협력업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 수는 10여 명으로 이 업체는 가동을 중단하고 방역 중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현대차 울산 1, 2, 3공장에 공조 모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생산라인을 중단했다. 이들 공장은 GV80, 팰리세이드, 코나, 아반떼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현대차는 보건당국이 해당 협력업체 방역 조치를 완료한 뒤 다시 납품하도록 해야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현대차 울산공장 3곳 협력업체 코로나19 감염으로 스톱
입력 2021-08-25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