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쿨톤’이라는 이재명…피부톤 맞는 퍼스널컬러란?

입력 2021-08-25 12:01 수정 2021-08-25 13:34
이재명 경기지사. 이 지사 SNS 캡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는 ‘겨울 쿨톤’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25일 페이스북에 “제 피부톤을 면밀히 검사하고 각종 색깔을 덧대어보고 무척 간단치 않은 과정을 거쳤다”며 “결과는 ‘겨울 쿨톤’이라고 한다. 보통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이라고 하는데 저는 ‘차촌남’(차가운 촌 남자)쯤 되겠다”며 너스레를 놓았다.

이 지사 SNS 캡처

그는 “앞으로 옷 입을 때 겨울 쿨톤임을 신경써서 입으라고 조언받았다. 제가 그걸 정확히 기억하고 판별해 옷과 넥타이를 고를 센스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언제 봐도 시원해 보이는 민주당 색깔을 앞으로도 적극 애용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 SNS 캡처

이 지사는 지난 22일 지지를 선언한 민주당 몇몇 여성 의원과 서울 마포구의 퍼스널 컬러 컨설팅업체를 방문했다.

이 지사가 진단받은 퍼스널 컬러란 개인이 지닌 고유의 피부 등 신체의 색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뜻한다. 요즘 젊은 세대에서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고 취업 면접 시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퍼스털 컬러 진단을 받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퍼스널 컬러는 의상이나 액세서리, 어울리는 화장법 등을 고를 때 참고한다. 일반적으로 웜톤(Warm tone)과 쿨톤(Cool tone),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을 조합해 표현한다. 이 지사가 진단받은 겨울 쿨톤은 명도와 채도가 높거나 푸른빛이 도는 선명하고 강한 색상이 잘 어울린다.

이 지사 SNS 캡처

젊은 세대에선 퍼스널 컬러에 맞는 화장이나 복장을 고르는 게 보편화돼 있다. 이날 이 지사가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공개한 건 젊은 세대에게 자신의 매력을 소구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