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106회 총회 회무 하루로 단축 진행한다

입력 2021-08-25 09:46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제106회 정기총회 일정을 하루로 단축했다. 다음 달 28일 경기도 고양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에서 총회를 개회하는 예장통합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간 동안 회무를 진행한 뒤 폐회한다.

당초 예장통합은 다음 달 28일부터 사흘간 총회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를 유지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불가피하게 일정을 조정했다.

총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한소망교회 인근 거룩한빛광성교회(곽승현 목사)와 일산명성교회(문성욱 목사)를 예비 총회 장소로 정했다.

하루로 단축된 총회에서는 개회 예배와 부총회장 선거, 총회장 이취임식, 사무총장과 장로회신학대 총장, 한국기독공보·한국장로교출판사 사장 인선, 헌법 개정만 한다.

부총회장 선거는 투표소를 설치해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지만, 사무총장을 비롯한 4명의 기관장 인준은 전자투표로 한다.

예장통합은 “1500명 총대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총회 개회 일주일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 결과를 받은 뒤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