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사가 백신 공급 물량을 확대하면서 18~49세 연령층이 기존보다 1차 접종 예약일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방역 당국은 24일 브리핑에서 “모더나사가 9월 첫 주까지 백신 공급 물량을 확대함에 따라 추석 전 3600만명 1차 접종 목표가 보다 안정적으로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존 예약자의 경우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새로 예약을 하면 9월 6일 이후부터 예약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아직 예약하지 못한 인원도 9월 18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24일 0시 기준으로 18~49세 접종 대상자 1523명 중 66.4%인 1012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모더나는 7~8월 공급하기로 한 백신 중 일부 공급 지연이 있었지만 지난 23일 101만회분, 9월 5일까지 600만회분 등 총 701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했다.
화이자 백신은 7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2689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된다. 지금까지 누적 4551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됐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