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이 부여제일교회(한성호 목사)로부터 시각장애인 3명의 각막이식 수술비를 후원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지난 22일 충남 부여군 부여읍 부여제일교회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사진).
이날 부여제일교회는 교회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성도들과 함께 모은 후원금 900만원을 생명을나누는사람들에 전달했다.
한성호 목사는 “1911년 교회가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스물두 분 목사님들의 수고와 기도 덕분에 오늘에 이르렀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교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대를 이어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마음을 담아 교회 사역에 동참해주신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며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총회 인준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이다. 장기 기증에 관한 홍보와 인식개선뿐 아니라 시각 장애인에 대한 각막 이식 수술비를 지원하는 ‘생명의빛’ 캠페인, 백혈병 등 희귀난치성 질환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만사형통’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