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러쉬가 레드벨벳 조이와 열애 인정 후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크러쉬는 23일 자신의 팬카페에 “이런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처음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되지만 기사에 나온 친구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며 글을 시작했다.
크러쉬는 “너무 밝고 긍정적인 친구 덕분에 웃게 되는 날도 많아졌고 마음도 건강해졌다”며 조이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천천히 진중하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은 최근이고 알맞은 시기에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는데 기사화가 먼저 돼버려 당황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크러쉬는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예쁘게 봐달라”면서 “항상 부족한 저를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으로 지지해주시는 쉬밤 여러분들께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조이도 팬 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팬들에게 입장을 밝혔다. 조이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괜스레 걱정을 안긴거 같다”며 팬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이는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우리 러비들(레드벨벳 팬클럽)이 이해해주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며 “걱정 안되게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전날 한 언론보도를 통해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어 양 소속사 측이 ‘최근 호감을 가지고 만나기 시작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자나깨나’ 음악 작업 당시 친분을 유지하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정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