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코로나19 백신 중 최초로 화이자 정식 승인

입력 2021-08-23 23:16 수정 2021-08-23 23:22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3일(현지시간) 미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정식으로 승인했다.

지난해 12월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화이자 백신은 미국에서 접종되고 있는 백신 중 처음으로 정식 승인을 받게 됐다. FDA의 정식 승인은 16세 이상 성인에게만 해당하고, 12세부터 15세까지는 현행처럼 긴급사용 상태가 유지된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화이자 백신은 FDA의 완전 승인을 받은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라며 대중이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높은 제조 품질을 확신해도 좋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성명에서 “미국의 이번 정식 승인은 전 세계 최초이며, 우리 백신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