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니페스트2021, 5개국 글로벌 협업 릴레이 애니메이션 라인업 공개

입력 2021-08-23 17:46
인도 파토 카 감독의 '코로나 시대'. 인디애니페스트2021 제공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2021가 12년 째 이어져오고 있는 국제 협업 프로젝트 ‘릴레이 애니메이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인디애니페스트2021은 “올해의 릴레이 애니메이션 테마를 ‘인비트윈(人비트人) Inbetween’으로 정하고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삶을 둘러보고 소통과 연결의 의미를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냈다”고 23일 밝혔다.

릴레이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는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가능성과 새로운 매체 시도를 위해 2010년부터 이어온 프로젝트다. 하나의 테마를 전 세계 애니메이터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받으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시대 언택트 콜라보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릴레이 애니메이션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이란, 인도, 일본까지 총 5개국의 7개 팀이 함께 모여 저마다의 색깔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했다.인비트윈(人비트人) Inbetween’은 인디애니페스트2021에서 전 세계 최초 상영되며 ‘릴레이작가 초청전’ 섹션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