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가계 대출 중단, 금융위 “추가 중단 없을 것”

입력 2021-08-23 15:28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라는 금융당국 요구를 받아온 NH농협은행이 '신규 가계부동산담보대출'을 한시적으로 취급 중단한다. 23일 서울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한 직원이 관련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규 가계부동산담보대출(주택 및 기타 부동산 등)을 모두 중단한다. 23일까지 접수한 대출만 기존대로 심사해 실행할 예정이다.

농협을 시작으로 제일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권의 가계대출 중단 조치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금융위원회는 "대출 취급 중단이 다른 금융사까지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윤성호 기자 cyberco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