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이 23일 ‘양성평등 챌린지’ 첫 주자로 참여했다.
양성평등 챌린지는 양성평등주간(9월1~7일)을 맞아 양성평등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가 마련한 행사다.
챌린지 참여는 ‘내가 생각하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자신이 생각하는 양성평등 슬로건이 적힌 사진을 촬영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정하면 된다.
챌린지는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백 시장은 ‘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라는 슬로건과 함께 챌린지 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이윤송 경기여협 용인시지회장을 지목했다.
백 시장은 “시는 지난 2013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성평등정책과 사업에 앞장서 왔다. 이번 챌린지가 양성평등의 보편적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제, 고용, 복지, 교육 등 사회 전반에서 모두가 평등하고 안심할 수 있는 용인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으로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환기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SNS 챌린지를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새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양성평등주간은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일·가정 양립 실천을 통한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관련법에 따라 제정됐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