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권 최초, 동해 별누리 천문대 내달 1일 개관

입력 2021-08-22 10:00

영동권에 최초로 건립된 천문대가 강원도 동해시에서 문을 연다.

동해시는 동해 별누리 천문대(사진)를 오는 9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동해 별누리 천문대는 지난해 강원도자율사업에 선정돼 모두 13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동해시청소년수련관 부지 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 전시관, 2층 천체투영관, 3층 주관측소 및 보조관측소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개장을 앞두고 8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단체, 학교장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천문대를 시범 운영했다.

평일에는 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격주 토요일에는 시민들을 위한 개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9월 한 달은 개관을 기념해 천체 관측과 만들기 체험, 우주비행사 특강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관 특별 프로그램과 시민 개방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는 동해시청소년수련관 또는 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정규 시 가족교육과장은 “동해별누리천문대 건립으로 영동권 청소년들의 천문관측 체험 활동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