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에 대구 최장 벽천폭포 설치

입력 2021-08-20 16:32
화원고등학교 앞 대구시 최장 길이 벽천 폭포. 달성군 제공

달성군은 화원고등학교 앞에 대구시 최장 길이의 벽천 폭포를 만들었다고 20일 밝혔다.

벽천 폭포는 설화명곡역 3번 출구에서 화원고등학교 정문 사이에 64m, 높이 4m 규모로 설치됐으며 지난 19일부터 가동됐다.

폭포는 화원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학교 부지에 조성됐다. 특히 학교 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도로와 학교에서 보는 경관이 서로 다르게 양면으로 조성했다. 야간 경관조명도 추가할 계획이다.

달성군은 지난해 다사읍 대실역 벽천 폭포를 설치했으며 내년에 논공 달성군민 운동장 벽천 폭포와 현풍읍 경관광장 인공 폭포를 조성할 예정이다. 향후 읍·면 주요 도로변으로 벽천 등 수경시설 조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무더운 날씨 속에 코로나19로 외출까지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군민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조금이라도 답답함을 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