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중남미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칠레 시장에 선보이며 올해 하반기 중남미 시장 수출 물량 강화에 나선다.
쌍용차 칠레대리점은 18일(현지시간) 더 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뉴 무쏘)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중남미 지역 최초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의 공식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쌍용차가 20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해 8월 코란도와 지난 3월 올 뉴 렉스턴(현지명 뉴 렉스턴)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론칭 행사에는 8000여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칠레대리점은 공식 론칭에 앞서 지난 11~12일 산티아고 한 호텔에서 오토코스모스 칠레 등 현지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 10여곳을 대상으로 시승회를 열었다. 쌍용차 측은 “참가자들이 한층 진보한 디자인과 편의사양, 파워풀한 주행 능력, 뛰어난 토잉(견인) 능력 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의 출시를 통해 칠레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 시장의 하반기 수출 물량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