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SK텔레콤 ‘고양 드론앵커센터’ 활성화 맞손

입력 2021-08-19 15:43

경기 고양시는 19일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SK텔레콤과 고양시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 팩토리 CO(컴퍼니)장이 참석했으며, 두 기관은 드론앵커센터 입주 기업 지원, 드론 통신 관련 소재·부품·장비 개발 상호 협력, 드론 관련 신사업 모델 공동 발굴, 상생 플랫폼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고양시 드론앵커센터는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시험성 장비, 풍동 장비 등을 지원하고, SK텔레콤은 입주한 드론 기업들에게 멘토링,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해 대기업·중소기업·지자체 상생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준 시장은 “스위스 로잔 드론밸리(Drone Valley)는 스위스 정부가 추진한 이노스위스(innosuisse) 정책을 통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마음껏 진행할 수 있었다”며 “고양시는 스위스 로잔의 경우를 거울로 삼아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드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4월 덕양구 화전동에 드론앵커센터를 착공했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524㎡ 규모로 2022년 하반기에 개장 예정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