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벌어진 양강…이재명 26% 윤석열 19%

입력 2021-08-19 15:21

차기 대선 양강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차이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권 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는 3%포인트 상승한 26%, 윤 전 총장은 전주와 같은 19%로 나타났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전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10%를 나타냈다.

이밖에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4%), 최재형 전 감사원장·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유승민 전 의원·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원희룡 전 제주지사(2%) 순이었다.

내년 대선의 당선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33%가 이 지사를 꼽았다. 윤 전 총장은 26%였고, 이 전 대표가 7%로 뒤를 이었다.

진보 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33%, 이 전 대표가 17%로 나타났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박용진 의원이 각각 3%였다.

보수 진영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 25%, 홍준표 의원 12%, 유승민 전 의원 11% 순이었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