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 헬멧용 무선 통신 장치’ 특허 취득

입력 2021-08-19 10:31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송수신기.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송수신기’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따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송수신기는 화재나 구조 등 긴급한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무전기를 조작하는 번거로움 없이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장비다. 헬멧에 부착된 통신 기기와 연동해 음성인식만으로 무선통신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2018년 6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소방대원 안전확보 장비 개발에 착수했다.

장비 개발에 성공한 도는 지난해 5월 ‘소방 헬멧용 통신 장치 및 이의 음성 신호 전송 방법’을 특허출원을 신청, 최근 특허청에 등록됐다.

도는 2차 시제품을 제작해 현장대원 시법운영을 거쳐 기능을 보완한 뒤 내년 6월 중 고성능 완성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소방대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현장대응력을 향상하고, 도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상용화 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꾸준히 나설 것”고 말했다.

수원=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