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정치하겠다하면…” 최근 사진 공개한 유승민

입력 2021-08-19 02:00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딸 유담 씨의 최근 사진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016년 총선 당시 대중에 공개됐을 때와 사뭇 달라진 분위기 때문이다.



유 전 의원은 17일 유튜브 채널 유승민 TV에 올린 영상에서 한 ‘밸런스 게임’에서 유담씨의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밸런스 게임은 두,세가지 예시 중 하나를 선택하는 가상 대결이다. 진행자가 ‘유담 vs 유훈동’이라는 선택지를 던지자 유 전 의원은 “사람들은 내가 유담을 더 좋아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진짜 똑같이 좋아한다”며 “나 아들도 있다고 (말한다) 아무래도 아들이 회사를 다니다 보니 학생인 딸보다 아빠 선거운동 도와주는 게 자유롭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딸이 더 유명해져서 지난 대선 때 둘이 같이 서 있는데 내 아들인지 모르고 언론에서 아들보고 비키라고 그런 적도 있다”는 일화도 전했다.


유 전 의원은 ‘딸 유담이 정치하겠다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유담)본인이 (정치를)하겠다고 하면 찬성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의 딸 유담씨는 2016년 4·13 총선 당시 개소식 때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수려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유 전 의원에게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