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열기 이어간다” 패럴림픽 선수단 출국

입력 2021-08-18 17:57
한국 패럴림픽 선수단 본단이 1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을 앞두고 도쿄패럴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패럴림픽 선수단이 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갈 또 한 번의 열전을 위해 일본 도쿄로 떠났다. 한국은 금메달 4개와 종합 20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 패럴림픽 선수단에서 수영·탁구 대표팀 위주로 구성된 본단 45명은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쿄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선수들의 출국일은 19일 휠체어농구와 역도 대표팀을 시작으로 종목마다 분산돼 있다. 도쿄패럴림픽은 24일 개막해 다음달 5일까지 13일간 펼쳐진다.

한국 선수단은 국가대표 86명과 임원 73명을 포함해 모두 159명으로 구성돼 있다. 모두 14개 종목에 참가한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훈련에 매진했다. 패럴림픽 선수단은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