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예품 전시·판매 행사인 ‘2021 제10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20일 막을 올린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2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3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문화·예술 재능과 솜씨가 어우러진 우수 수공예품의 홍보마케팅과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 공예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100여 곳의 수공예 공방에서 섬유 공예품, 한지, 도자, 금속공예품, 목공예품 등 전통공예품은 물론 생활자기, 천연염색품, 가죽 공예품, 패션잡화, 장신구 등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수공예품을 전시·판매한다.
광주 공예상품홍보관, 영호남교류전, 지역 대학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광주 공예상품홍보관에서는 대한민국 공예 명장 및 광주 공예 명장 작품, 오핸즈 브랜드 상품, 디자이너와 함께 개발한 스타 공예상품 등을 전시한다.
영호남 교류전에서는 대구·경북, 경남, 전북, 울산, 여수 등 영호남 지역 우수 공방에서 출품한 다양한 공예품을 선보인다. 광주 우수공예문화상품 브랜드 인증패도 수여한다.
비대면 마케팅을 위해 수공예품 전문 온라인마켓 ‘아이디어스(idus)’와 공동으로 온라인 전시·판매전도 병행한다.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아이디어스 온라인 기획전에서는 2021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에서 전시·판매되는 제품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시장의 동시 입장객 수를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맞게 제한하고, 방역 및 소독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광주시 김준영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최근 감성과 개성을 강조하는 수제 상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수공예품 등을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