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5시55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지하 2층 변전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4시간째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이 화재로 일대 972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주민들은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고 소방당국과 한국전력 관계자는 전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