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33·LG 트윈스)가 프로야구 KBO리그 통산 2900루타를 돌파했다.
김현수는 17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가진 2021시즌 KBO리그 원정경기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KT 선발 배제성의 3구째로 들어온 시속 143㎞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김현수는 지난주까지 2899루타를 누적했다. 이제 안타로 밟은 누는 2903개로 늘었다. KBO리그에서 2900루타를 달성한 19번째 선수다.
김현수의 올 시즌 홈런은 14개로 늘었다. 14홈런은 추신수, 한유섬(이상 SSG 랜더스)과 함께 공동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