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술 취해 바다 뛰어든 20대 여성 구조

입력 2021-08-17 15:32

제주의 한 포구에서 술에 취해 바다로 뛰어든 20대 여성이 출동한 해경과 119에 의해 구조됐다.

1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05분쯤 제주시 이호동 이호테우해수욕장 인근 등대에서 친구가 계속 바다에 들어가려고 한다는 관광객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사포구 내에 빠진 관광객 20대 여성 A씨를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구조했다.

A씨는 물 밖으로 나온 뒤에도 재차 입수를 시도하는 등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의 건강을 확인한 뒤 숙소로 귀가 조치했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