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과 서구 만년동을 잇는 제2엑스포교가 18일 오전 6시에 개통된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제2엑스포교는 길이 318m에 왕복 4차로, 4m의 편측보도로 시공됐다. 이달 말 사이언스콤플렉스 오픈으로 증가할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개통됐다.
제2엑스포교가 개통되면 전민동 방향에서 만년동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과학공원네거리를 지나지 않고 다리를 이용해 바로 만년동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둔산동에서 사이언스콤플렉스·엑스포과학공원을 갈 경우에도 제2엑스포교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대덕대교네거리에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방향으로 우회전 한 뒤 엑스포지하차도 위에서 유턴, 제2엑스포교를 건널 수도 있다.
신탄진 방향에서 만년동 방향으로 천변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제2엑스포교로 바로 진입할 수 없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사이언스콤플렉스 오픈으로 발생하는 교통체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엑스포로나 대덕대로를 통과할 경우 사이언스콤플렉스 오픈에 따라 2~3주 정도 주말에 혼잡할 수 있다. 다른 길로 우회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