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자체 서비스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현지인들이 한국 인구 만큼 다운로드했다.
17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출시한 ‘배그 모바일 인도’가 44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5000만을 넘어섰다. 이 게임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이용자수 3400만명, 일일 최대 이용자수 1600만명, 최대 동시 접속자수 240만명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국민 게임’으로 인정받았다.
크래프톤은 현지화 작업을 통해 인도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는 데 열중하고 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 2021’ 개최를 통해 e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며 지속 가능한 게임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7월 발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첫 이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 2021’는 예선전 열기가 뜨겁다. 총상금 1000만 루피를 향한 첫 단계인 예선(In-game Qualifiers)에 현재까지 54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신청했다. 이 중 선정된 1024팀이 한 번의 예선을 더 치르며, 최종적으로 16팀이 올 연말 그랜드 파이널이 열린다.
게임사는 5000만 다운로드를 기념해 다양한 보상 이벤트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본부의 임우열 본부장은 “인도 이용자들을 위한 크래프톤의 마음이 현지에서도 느껴진 것 같다.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곧 시작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 2021’에도 많은 참여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