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독직폭행 정진웅 조치, 오래 끌지 않을 것”

입력 2021-08-17 13:19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검사장을 독직 폭행한 혐의로 1심 유죄 판결을 받은 정진웅 차장검사에 대해 “적절하고 합당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17일 국무회의를 마치고 법무부 청사에 돌아오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그렇게 오래 끌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전 대검의 직무집행 정지 요청과 법무부 장관의 조치, 1심 판결 선고 등 여러 사정을 감안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검은 서울고검 감찰부가 정 차장검사를 기소한 뒤인 지난해 11월 법무부에 직무집행 정지를 요청했다. 당시 추미애 장관은 기소 과정이 적절했는지 따지라며 대검 감찰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