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형산강의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알림시스템과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신속알림 시스템은 12억5000만원을 들여 형산강 하류의 국가하천 둔치주차장 11곳에 차량번호인식기, 출입차단기, CCTV, 전광판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차량 침수 피해방지를 위해 CCTV 모니터링으로 차량번호를 실시간 조회하고 연락처를 확인해 차주에게 위험 안내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한다.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하천의 수위와 수문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문의 개폐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5억6100만원을 들여 송도수문 등 국가하천 수문 4곳에 CCTV 및 통신선로 등 원격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 말쯤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형산강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하천 홍수 관리를 통해 태풍․홍수 등 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