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조각가 정관모(84·영암교회 장로·사진) 성신여대 명예교수가 문집을 출간했다.
1권 'My Obelisk'는 살아온 인생 여정과 작품 세계를 쓴 자전적 문집이다.
2권 '너그러운 시각'은 그의 작품에 대한 평론가가 쓴 비평문과 기자가 쓴 인터뷰 기사를 묶었다.
정 교수는 이 책에서 “수년 간 암으로 투병하면서 힘들었던 날들, 조각가로서 미온의 삶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문집을 펴냈다”고 밝혔다.
그는 성신여대 미술대학장과 기획처장 산업대학원장,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국전 초대 작가·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개인전 40회, 단체전 300여 회를 개최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상임고문 위원장, 경기 양평 C아트 뮤지엄 관장 등으로 재직 중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