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제주발 김포행 여객기 결함…승객 200여명 불편

입력 2021-08-17 04:23
뉴시스

제주를 떠나 김포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운항이 취소돼 승객 2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0분쯤 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1270편이 기체결함을 일으켰다. 엔진 부분에 결함이 발견되자 탑승을 준비하던 승객들은 여객기에 오르지 못하고 탑승장에서 대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은 같은 날 오후 11시55분쯤 대체 항공편인 KE1482편을 투입, 승객들을 인천공항으로 이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으로 향한 이유는 김포공항이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운행제한(Curfew Time)으로 항공기의 이착륙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