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효과’ 오후 6시까지 확진자 1154명…128명↓

입력 2021-08-16 19:32
16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주말 효과로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154명으로 조사됐다. 전날 같은 시간(1282명)보다 128명 줄었고, 지난주 월요일(8월 9일)과 비교해도 16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최대 1500명대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74명 늘어 최종 확진자 수가 1556명이었다.

다만 이날 확진자 수 감소는 광복절 연휴 기간(8.14∼16)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한 영향이 반영됐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경기 360명, 서울 323명, 인천 68명 등 751명(65.1%)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총 403명(34.9%)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남 94명, 인천 68명, 대구 45명, 부산 44명, 경북 38명, 제주 36명, 충남 33명, 충북 28명, 강원 25명, 대전 20명, 전남 13명, 전북 12명, 광주 11명, 울산 4명 등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