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광복절 기념 비대면 마라톤 대회 ‘2021 버츄얼 815런’으로 마련한 약 8억원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약 3000명이 참가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리스트 전웅태, 가수 겸 배우 임시완, 최시원 등이 페이스메이커로 나섰다.
션은 “각자의 자리에서 뛴 3000명의 참가자와 후원 기업들이 광복절을 더욱 뜻깊게 만들어 줬다”며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해 주신 수많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광복절에도 마라톤 대회를 열어 3억2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황금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