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의 상징’으로 회자되고 있는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유의미한 기록을 세웠다.
16일 게임 개발사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지난 11일 신규 클래스 ‘소서리스’를 업데이트한 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4만명, 순수 이용자 수(Active User, AU) 100만명을 넘어선 기록을 세웠다. 국내 PC 온라인게임 중에선 가장 빼어난 지표다.
게임사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11일에 직전 주 대비 신규 이용자수 304%, 복귀 이용자수 256% 증가로 대부분 서버에 입장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로 게이머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때문에 게임사측은 긴급히 신규 서버 ‘니나브’를 오픈했다고.
로스트아크는 올해 ‘꾸준함’으로 어필했다. 확률형 아이템 논란 등이 한창인 상황에서 굴곡 없는 게임 서비스로 이용자를 불러 모았다. 올해 신규 대륙 ‘베른 남부’ 콘텐츠를 업데이트 한 후 레이드, 신규 클래스 등의 콘텐츠를 꾸준히 추가하며 신규 이용자 수, 복귀 이용자 수, 동시 접속자 수 등에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왔다. ‘군단장 레이드’는 로스트아크식의 새 레이드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물 들어왔을 때 노 젓는’ 전략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마음을 붙잡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앞으로도 콘텐츠의 재미로 승부하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플레이 할 수 있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