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15일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 주차장 바닥에서 비둘기가 쉬고 있습니다. 인적도 없고 택배 차들도 멈춰 있어 편안해 보입니다. 오늘은 택배 노동자들의 휴식 보장을 위해 시행되는 ‘택배 없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비둘기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듯 택배업 종사자들도 지난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혹서기 최대 3일간 쉴 수 있습니다. 올해는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우체국 택배 등이 동참할 예정입니다. 택배 노동자 여러분, 꿀 같은 여름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