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확진자 1명 사망…“기저질환자로 위중증 상태서 치료”

입력 2021-08-15 16:21 수정 2021-08-15 16:24
광복절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출국 전 보안검색을 위해 줄 서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20대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국내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 8명 중 1명이 20대였다.

방대본은 “20대 사망자의 경우 이달 3일 확진된 이후 4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면서 “7일부터 위중증 상태로 분류돼 치료를 받아 왔으나 어제(14일)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집단(감염) 사례 발생에 따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생전에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로 확인된 사망자 8명 가운데 남성과 여성이 4명씩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와 60대, 70대가 각 2명이고 80대와 20대가 각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20대 사망자는 총 6명이다. 이 중 절반이 이번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이후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